2004年 7月 16日 金曜日
먼지가 되어버리는 것 같아..
이러다가 내가 사라져버리는 건 아닌지..
죽도록 힘들다..괴롭고,,외롭고..
이러다가 하루를 보내면 너무 지쳐버려서 아무 생각도 나질 않아..
나도 솔직하지 못했어..
내 마음이 닫혀버려서 누구도 들어오는것을 허락하지않았어..

비가 내려..강하게..아주 강하게..
강하게 땅과 벽에 뇌리를 치는 비..
思念을 잊게 해는 그런 비다. 아니 그 반대다.
생각의 순환을 돌게 한다. 생각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꾸만 허우적대며 밑으로 끌어내리는 그런 비인 것이다. 몸살 감기에 걸려서 한바탕 아파서 온몸이 욱씬대는 그런 느낌인 것이다.

나는 여기에 있다. 때론 앉아서, 때론 서서, 그리고 때론 허공에 있다.
공기의 입자속에서 하나의 먼지처럼 공간을 떠돌아다닌다.
둥둥둥...and 물끄러미 바라본다. 무얼 바라보는지는 모르지만 항상 시선은 고정되어있다. 사고의 틀에 갇힌것 같다.
하지만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한다.
그냥 그 자리에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존재할 뿐이다.
그래,,그냥 존재한다. 無 없을 무..난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가끔..아주 가끔..그 사실이 날 슬프게 한다.
아니 사실은 너무 자주 그 사실이 날 슬프게 한다.
by 달자 | 2004/07/16 12:59 | 일기 | 트랙백 | 덧글(0)
.....이고프다
.....이고프다

문득 바라본 하늘은 거울과 같이 깨끗하고
어느덧 바라본 하늘은 수없이 빛나는 꿈들의 천지였다.
하늘과 같이 맑은 사람이고프다.
눈물로 지울 수 없는 아픔이 있듯이 하늘처럼 깨지지
않는 그런 맑은 사람이고프다.
어느덧 멀리 와버린 이 곳은 어느새 조용한 숨소리에 발맞춰
작은 불빛들의 축제가 벌어진다.
그리움의 꿈을 안고
속삭이는 아름다운 불빛 언제까지라도 바라본 것처럼
가까이 다가올 것처럼 보이는
너흰
지금 이 자리에 남은
마지막 기쁨이길.......

에푸의 "인연"에서..
by 달자 | 2004/06/28 14:23 | 주저리 주저리 | 트랙백 | 덧글(5)
희망고문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같이 좋아하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그럴 수 없다면

그 다음에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행동은

절망을 주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둘 사이에 애인으로서는

전혀 희망이 없음을 분명히 인식시켜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작은 희망 하나로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못하고 계속 당신만을

기다리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에겐 본능적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자신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도

그 사람은 자신을 좋아하길 바란다.



술에 취해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에게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했어"라고 전화를 한다든지

사귈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과

그냥 괜찮다는 이유만으로 데이트를 한다든지,

싫어서 헤어지면서 이유는 집안이 어려워서,

옛 애인을 못 잊어서,

혹은 일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말을 한다든지 하는 행동들은 모두 상대방에게

"희망'을 주는 행위들이다.



그러나 이런 행위들은

그 사람 가슴에 안타까움과 속상함,

집착등을 남겨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이런 행위를 나는 "희망고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웬만하면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런 고문을 하지 말자.

당신이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면

그사람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는

희망을 주지 않음으로써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찾아

떠나갈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니까.

...............
by 달자 | 2004/06/17 18:33 | 사랑?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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